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서남 방언 (문단 편집) == 매체 속의 서남 방언 == ~랑께(전북 쪽은 ~랑게),~해불란다,~요잉, ~어야 등의 비스무리한 어미가 반복돼서 서남 방언을 연기하기 쉬울 거라고 생각하는데, 경상도 사투리에 비해 억양이 강하지 않으면서도 애매하게 존재하고, 많은 어휘들 때문에 사실 연기하기에 매우 까다로운 사투리이다. 그래서 전라도 지역 출신 배우가 아닌 배우들이 서남 방언을 구사하면 어설퍼 보이는 게 다반사이다.[* 이는 [[동남 방언]]이나 [[충청 방언]] 역시 마찬가지이다. 동남 방언의 경우엔 어색한 억양과 배경은 [[경상북도|경북]] 지역인데 [[부산 사투리]]를 쓰는 경우 등이 있다. 하지만 충청도 사투리에 비해선 양반인 편인데, 충청 방언의 경우엔 정말 엉터리 사투리를 구사하는 경우를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충청 방언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틀:한국어 방언의 상대 높임법|상대 높임법]]인 '''해유체'''를 남발하며 친구 간에도 "~해유" 식의 화법을 사용하는 경우이다. 충청 방언의 경우 방언 높임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어미에선 서남 방언과 유사하기 때문에 친구 사이에선 "뭐하는겨", "뭐여", "밥 먹을쳐?"처럼 "~ㅕ"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이러한 엉터리 사투리를 본 충청 방언 화자는 기가 찰 수밖에 없다.] 사실 전라도 네이티브도 웬만큼 레벨이 아니면 타지 사람이 해보라고 시켰을 때 어설픈 방송용 사투리를 구사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신이 실제로 쓰던 말투는 딱히 어느 부분이 사투리라고 콕 집어 말하기 어려우니 방송으로 접한 전라도 사투리를 그대로 따라하는 것이다. 각종 미디어에서 서남 방언을 쓰는 배역은 [[악역]]이나 [[개그 캐릭터]](주로 덜 떨어진), 혹은 하층 계급[* ...공장 노동자들은 전라도 사투리를 씁니다. 그런데 이게 너무 자연스러워서 별다른 생각이 들지 않아요. 고정관념이 되어버립니다. 20세기에 이러한 인식을 심어놓은 주요 매개체가 바로 대중문화였습니다. 바로 문화가 가지는 힘입니다. (김창남, 『인문학이 인권에 답하다』, 「드라마 주인공은 왜 사투리를 쓰지 않을까?」 . 철수와 영희. 80-81 p.)]을 담당하는 경우가 많은데, 예전부터 이런 경향이 심해서[* 단적인 사례가 바로 [[1995년]]작 '[[모래시계(드라마)]]'다. 같은 고향 출신인 세 사람이지만 멋있어 보이는 두 사람(강우석, 박태수)은 서울 방언을 썼지만 유독 야비하고 나쁜 다른 한 사람(이종도)만 서남 방언으로 말했다. 김슬옹의 「말을 번지르르하게 하는 저놈을 매우 쳐라 (이하 '말을~')」에서도 이 점을 지적했다. 여기서는 당시(책은 1999년에 나왔지만 원문은 문민정부 시절 쓴 것이다) 대통령이던 김영삼도 당당하게 '강간 여행', '갱제 부할'을 외쳤다는 것을 예로 들며 같은 방언인 동남 방언은 때로는 표준어를 뛰어넘는 우월의 기호로 쓰이기도 한다고 하였다(김슬옹, '말을~', 다른우리, 225-226쪽). 당시는 전라도 출신 김대중 대통령이 집권하기 전이고, 이념 대립도 훨씬 심각한 때여서 심했던 감이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집권 이전에 '모래시계'를 보고 "모래시계를 만든 감독,피디를 용서할 수 없다."고도 했다. 그런 '모래시계'를 만든 [[김종학(1951)|김종학]] 피디도 끝이 좋지는 못해서 차량대여료, 배우[[출연료]] 미지급 등으로 고소당하고, 자살로 생을 마감하고 말았다.] 결국 [[전라남도]]에서 항의하고 나섰다.[* ㄲ, ㅆ, ㄸ 등 된소리가 방언의 주를 이루는 것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왜냐하면 욕은 강해야 하고 강한 인상과 모욕감을 위해 된소리는 필수요소이기도 하고, [[김태촌]], [[조양은]]을 필두로 한 전라도계 조폭들이 워낙 득세했다보니 그 쪽 조직원들 말투가 조폭의 상징처럼 굳어진 이유도 있을 것이다.] 이것에 대해 대표적 서남 방언 연기자 [[박철민]]은 되려 "유익하고 재밌게 고향 가치를 전하는 것을 어째서 스스로 불명예로 받아들이느냐"며 [[긁어 부스럼]]이라고 반론하기도 했다.[[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5839|참조]] 박철민의 발언도 일리는 있지만 어느 지역 사투리를 막론하고 오랜 세월 '[[서울 공화국]]'으로 불리울 정도로 서울을 중심으로 발전하면서 표준어가 된 서울말은 교양있는 말 대우를 받고, 그런 표준어의 텃세에 사투리는 촌스러운 말, 우스꽝스러운 말로 통하는 풍조가 만연한 것도 사실이다. 이에 대해서 2006년에는 전국 초,중,고교생과 학부모들이 지역 언어인 사투리의 특성을 무시하고, 서울말을 표준어로 규정한 데 대하여 헌법소원을 내기도 하였으나 기각되었다. 헌법재판소는 3년 동안 심리를 하였으나 "서울이 갖는 역사적 의미와 문화를 선도한다는 점, 사용 인구가 가장 많다는 점, 지리적으로 중앙에 있는 점, 서울말에도 여러 형태가 있다는 점 등을 들어 서울말이 표준어의 기준이 됨은 타당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조정래의 소설 [[한강(소설)|한강]]에서도 "30년 후에, 사람들에게 이런 지역 차별이 존재했다는 것을 알려주는 훌륭한 도구가 될 것이다"라는 뉘앙스로 나오며, '말을~'에서도 책이 나온 시점이 국민의 정부 시절임을 감안하여 '시의적절함이 떨어질 수 있다'고 하였는데, 지금 인터넷에서 횡행하는 [[지역드립]]들을 생각하면 놀랍게도 미래를 내다본 것이며, 나아가 '말을~'에서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여기서는 지역 패권주의의 중심이 전라도-충청도(DJP 연합을 염두에 둔 듯)로 이동하거나 서로 혼재되어 은밀히 각축을 벌이고 있다고 하였다.]'고 지적한 지역 패권주의의 문제점은 현재(2020년대!)에도 나아지지 않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요새는 넷상에서 몇몇 전라도 말 잘 안 쓰는 사람들이 친근함의 표현 또는 까려고 되도 않는 전라도 말 흉내를 내는 경우가 잦다.(ex: 암 그라제잉~, [[오오미]][* 그리고 '오오미'는 해당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잘못된 방언이다. 원래는 '워메'나 '오메'라고 해야 맞는 말이다.] 대표적인 경우가 [[(구)정치, 사회 갤러리]]하고 [[야구 갤러리]]에, 사람이 많이 모이는 포털이나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 같은 데에도 총알같이 퍼져서 유행하고 있다. 글 제목이나 내용에 전라도 말을 많이 섞는다. 왠지 [[이말년|이말년 만화]]에서도 대접이 영 좋지 않다. 이말년의 만화는 애시당초 병맛만화 컨셉이라 제대로 대접해줄 턱이 없기도 하지만, 그 때문에 [[리플]]에서 지역드립 치는 경우가 간간히 보인다. 단, [[이말년]]은 전라북도 [[익산]] 출신이라 단순히 자기가 할줄아는 사투리라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샤다라빠]]의 골닷컴툰에서도 가끔 나온다. 주로 나이 드신 형님들이 왠지 전라도 사투리로 번역되어 쓰는데, 대표적으로 [[알렉스 퍼거슨|퍼영감님]]이랑 [[아르센 벵거|벵영감님]]이 자주 쓰는 것 같다. 기타~~ 불륜왕~~ [[라이언 긱스|긱스형님]]이나 [[라울 곤잘레스|라울 형님]]이 또 잘 쓴다. [[여수시]] 출신인 만화가 [[허영만]] 화백의 만화에서 등장하는 조폭들은 백이면 백 서남 방언을 쓴다. ~~팀킬?~~ [[식객(만화)]]을 보면 매우 적나라한데 3권에 나온 서회장이 거느린 조폭들, 13권의 나이트클럽 삥 뜯는 조폭들, 15권의 김학도가 고용한 조폭들, 20권의 나길태, 23권의 전직 조폭 사채업자등이 그 예다. 유일한 예외가 있다면 20권에 나온 충청도 조폭인데 이것은 배경 자체가 그렇다 보니 어쩔 수 없는 경우. 허영만 화백은 서울에서 자라고 산지 오래됐어도 내 고향 여수라고 자주 언급할 정도로 고향에 대한 애정이 있지만, 전라도 출신 작가가 조폭을 경상도 사투리 쓰는 설정으로 하는 것도 속 보이는 짓이고, 서울 표준말은 임팩트가 약하고, 그냥 고향이니까 이해해 주려니 하고 서남 방언으로 설정하는듯 하다. [[거북이(혼성그룹)|거북이]] 2집에 수록된 곡 "come on"의 가사 중에서 [[터틀맨]]이 서남방언을 구사[* [[전북]] [[전주시]] 출신이다.]하는 부분이 두번 나오는데, "워메 쌔~ 하구만"(싸늘~하구만)과 끝에 "아따! 이거 얼레 뭐다냐"(아이고! 이거 어째 뭐냐)를 사용했다. [[응답하라 시리즈]]의 성동일은 전라도 사투리가 능숙하다[* 어릴적에 [[화순군|화순]]에서 살았던 적이 있다.]. [[손호준]][* [[광주광역시|광주]] 출신이다.], [[도희]][* [[여수시|여수]] 출신이다]도 사투리로 떴다고. ~~대부분의 드라마들이 사투리가 굉장히 나빠서 가끔 들어보면 손발이 오그라진다.~~ 배우 [[황정민]]의 경우, 경상남도 [[창원시|창원]] 출신임에도 실제 서남 방언 구사자가 들었을때도 어색함을 못 느낄 정도로 능숙하고 맛깔난 사투리 연기를 보여준다.[[신세계(영화)|신세계]]와 [[곡성(영화)|곡성]]이 황정민이 서남방언으로 연기한 대표적인 영화. 한편 전통 예술 중 [[판소리]]와 매우 깊은 연관이 있다. 판소리는 그 기원부터가 전라도에서 유래한다는 학설이 지배적이고, 현대에 남아 있는 판소리도 주로 전라도에서 유행하던 서편제 계통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역대 유명한 판소리 명창들은 전라도 출신이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일부러 서남 방언을 배워서 판소리를 하는 경우가 많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흔히 사용하는 사투리 오류가 '~'''했'''당께요' 처럼 말 끝에 강세를 두는데, 실제 전남 지방에서는 문장의 끝부분이 아닌 첫머리 부분에 강세를 두면서 말한다. 미디어에서는 "나가 '''했'''당께요."라는 식으로 말하지만 사실은 "'''나~'''가 했당께요."라고 강세를 앞에 두는 게 훨씬 더 자연스럽다. 무슨 말인지 혼란스럽다면 [[응답하라 1994]]의 해태의 사투리를 유심히 관찰해보자. 실제로 [[손호준]]은 광주 출신이어서 전남 방언이 매우 자연스럽다. 참고로 봐도 좋다.~~자연스러운 수준이 아니라 현지인이다~~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조열승을 맡은 배우 [[차룡]]은 고향이 전라도라 그런지 작중 내내 다른 캐릭터보다 독보적으로 눈에 띄는 서남 방언을 구사한다. [[https://youtu.be/Tcfpms9wg6Y?t=45|영상]] --워~매-- 영화 [[써니]]나 응답하라 1994 등 여러 매체에서 하도 전라도 출신의 캐릭터들이 욕을 맛깔나고 장황하게(?) 해서 전라도 사람들이 대부분 그렇게 욕을 하는 줄 아는 사람도 있는데(특히 보성, 벌교 출신이 욕을 잘 한다고 묘사하는 경우가 많다), 전라도만 그런 것은 아닌게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 경상도, 제주도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화나면 쌍시옷부터 나오는 건 사람들 공통이다. 욕을 들어보기 어려운 지역(?) 같은건 없지 않는가. 즉 전라도라고 해서 특별히 다른 지역 사람을 경악하게 할 정도의 욕을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어린 왕자]]의 [[동남 방언|포항 사투리]] 번역본인 애린 왕자처럼 전북 방언으로 번역된 [[에린 왕자]]가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